미국 유네스코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이유

안녕하세요.  <비이슈>입니다.

 

미국이 유네스코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도 탈퇴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의 체납금 증가와 조직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유네스코 탈퇴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반 이스라엘 성향에 대하여 미국의 우려를 반영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또한 미국의 유네스코 체납금 증가 등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 트럼프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을 편향되게 비판하고 있으며 또한 인권 문제 국가들을 이사국으로 두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이전에 유네스코는 이슬람과 유대교의 공동 성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팔레스타인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갈등이 증폭되었습니다.

또한 헤브론 구시가지를 팔레스타인의 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면서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유네스코를 탈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84년에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 유네스코가 정치적으로 치우치고 방만한 운영을 이유로 탈퇴한 적이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예산의 약 22%를 미국이 부담하고 있어(일본 9.7%, 중국 7.9%) 향후 단체를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네스코"UNESCO"는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5년 11월 1일에 44개국의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옵서버들에 의해 "유네스코 헌장"이 채택되면서 1946년 11월 4일 탄생하였습니다.

유엔 산하 단체로 교육과 과학 그리고 문화의 보급과 교류를 통해 인종이나 성별, 종교의 차별 없이 국가 간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유엔 총회의 보조 기관의 하나로 유엔 가입국의 인권상황을 검토하고 개선하기 위한 상설위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