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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와 눈꽃 차이와 뜻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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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와 눈꽃 차이와 뜻

펙트콜 2018. 12. 5. 12:34

대기의 온도가 어는점 이하로 내려갔는데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냉각"이라고 하는데 이 물방울이 나무나 수풀 등의 물체와 순간적으로 부딪쳐 만들어지는 얼음 입자를 상고대"Rime"라고 합니다.


상고대란 순수한 우리말로 기상 용어로는 무빙"霧氷" 또는 수빙"樹氷"이라고도 부르며 "나무서리", "서리꽃"이라고도 합니다.


상고대는 습도가 높지만 기온이 낮은 날에 잘 만들어지는데 기온이 올라가고 해가 뜨면 바로 녹아서 사라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되면서 나무나 풀에 달라붙어 생기는 상고대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잘 나타나는데 작은 얼음 입자가 쌓이기 때문에 하얗게 보입니다.


눈꽃은 말 그대로 나뭇가지 등에 내린 눈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내려앉은 모습으로 상고대와는 다릅니다.


상고대를 보기는 쉽지 않지만 한파가 시작되는 초겨울이나 이른 봄 등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밤에 많이 발생해 새벽에 장관을 이루고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사라집니다.




새벽 이른 아침에만 보이는 상고대는 부지런해야 그 절경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대가 높은 곳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겨울산의 최고의 풍경으로 상고대를 선정하기도 합니다.


특히 상고대로 유명한 산으로는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태기산, 한라산 등을 뽑습니다.




하지만 산이 아닌 호수나 땜 주변에도 습기가 많기 때문에 상고대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춘천 소양강에서 피는 상고대가 최고의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대한민국에서도 상고대를 볼 수 있는 지역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이번 겨울 상고대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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