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품 그림 경매 최고가 순위

현재 국내 예술품 경매 시장은 성장세에 있으며 또한 미술품 낙찰 총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술품 경매 총액은 약 1890억으로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으며 미술품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현재까지 가장 높은 금액으로 낙찰된 순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조사 대상은 작가의 작품 중에 최고가에 낙찰된 미술품 1작품만 선정하였습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순위 TOP5

5위 퇴우이선생진적첩 34억

대한민국 보물 제585호 퇴우이선생진적(退尤二先生眞蹟)은 1872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시대의 서화가 "퇴계 이황", "우암 송시열"의 글씨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4폭이 있는 서화첩이다.

삼성문화재단이 국내에서 열린 경매에서 약 34억으로 낙찰받았으며 현재 관리자는 삼성미술관 리움입니다.

4위 청량산 괘불탱 35억

 

대한민국 보물 제1210호 청량산 괘불탱(淸凉山掛佛)은 석가의 모습이 단독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야외에서 법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용하던 불교의 그림입니다.

조선 영조 1년(1725)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가로 4.5m, 세로 9m의 대형 그림입니다.

3위 이중섭의 흰소 35억 6천

이중섭은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호는 대향(大鄕)입니다.  

이중섭의 작품세계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나 동물, 그리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많이 그렸으며 동화적이며 자전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2위 박수근의 빨래터 45억 2천

한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박수근 화백은 1914년 2월 강원도 양구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 등으로 가정형편이 급격히 나빠졌지만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 대회에서 유학생들을 제치고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평생을 가난한 화가로 살았지만 세상을 떠난 후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백이 되었습니다.

1위 김환기 <고요 5-VI-73 #310> 65억 5천

현재 대한민국 미술계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미술품 최고가 순위 10위까지 모두 8개 작품이 김환기 화백의 작품으로 인기가 폭등했습니다.

대한민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는 김환기 화백은 작품이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경매 순위를 독식하고 있습니다.

<12-V-70 #172> 63억

 

1913년 전남 신안군의 안좌도의 조그만 섬마을에서 태어난 김환기는 중학교 때 일본으로 건너가 1936년 도쿄 일본 대학 예술학원 미술부를 졸업하고 1937년 귀국했습니다.

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미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순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